2025년 현재, 자영업 폐업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가게 문을 닫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는 자영업 폐업. 예상보다 복잡한 절차와 법적 책임이 따르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더 큰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폐업을 고려 중인 자영업자분들이 반드시 확인해야 할 7가지 핵심 체크리스트를 정리했습니다.


1. 폐업 신고는 어디서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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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을 하기 위해서는 국세청 홈택스 또는 관할 세무서를 통해 폐업 신고를 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사업자등록증을 지참하고 ‘사업자 폐업 신고서’를 제출하면 되며, 홈택스를 이용하면 10분 내에 완료할 수 있습니다.

2. 부가가치세 신고 누락 주의

폐업 시점까지 발생한 매출에 대한 부가가치세 확정신고는 필수입니다. 만약 이를 누락할 경우,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으며 향후 세무조사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신고 후 폐업해야 합니다.

3. 임대차 계약 종료 절차 확인

임차한 상가의 계약 기간이 남아 있더라도, 중도 해지를 하려면 임대인과 협의된 해지 조건이 있어야 합니다. 계약서에 명시된 위약금 또는 원상복구 의무 등을 미리 검토해야 불이익을 피할 수 있습니다.

4. 직원 퇴직금 및 4대 보험 정산

직원을 고용하고 있었다면, 퇴직금 정산과 함께 고용보험, 건강보험 등의 4대 보험 탈퇴 및 정산 절차가 필요합니다. 국민연금공단 등 관련 기관에 신고해야 합니다.

5. 재고 및 자산 정리

남은 재고는 할인 판매, 반품 처리, 혹은 중고 매각 등의 방법으로 정리할 수 있으며, 감가상각 자산(기기, 집기 등)에 대한 처리 방법도 세무사와 상담을 권장합니다.

6. 세무서 외에도 필요한 폐업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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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이나 카페처럼 영업 신고 업종은 보건소, 지자체 등에도 별도로 폐업 신고를 해야 합니다. 업종에 따라 폐업 의무 신고 기관이 달라지므로, 해당 지자체 민원센터나 정부24에서 확인하세요.

7. 폐업 후 재창업 지원 제도 확인

중소벤처기업부와 고용노동부에서는 폐업 후 재기를 위한 재창업 패키지, 취업 연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K-스타트업에서 지원 대상 여부를 꼭 확인해보세요.

마무리

자영업 폐업은 단순한 '가게 정리'가 아니라, 다양한 법적·행정적 절차를 포함하는 과정입니다. 위에서 소개한 7가지 체크리스트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준비를 한다면, 손실을 줄이고 더 나은 재기의 발판을 만들 수 있습니다.

2025년 기준으로도 폐업 관련 제도는 자주 바뀌고 있으므로, 최신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필요 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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